[여행,맛집리뷰] 제주도 여행 제주맥주 투어 애월 한림 중문 맛집 후기 시간 위치 메뉴 추천

2020. 9. 14. 00:24여행,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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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맥주 투어 애월 한림 중문 맛집 후기 시간 위치 메뉴 추천

 


동선과 맛집을 최우선으로 두고 일정을 짭니다.
근처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참고하여 일정을 계획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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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아점) 서황 - 카페) 뵤뵤 -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 저녁) 해심가든

 


1. TONKATSU서황
서황은 지인의 강력 추천으로 가게 된 곳이다.

무조건 꼭 먹으라고 해서 여행 동선 내 없는 곳 인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찾아간 곳이다.

지인 뿐만 아니라 블로그 후기에서도 인생 카츠 라는 극찬이 워낙 많아서

이번 여행의 음식 중 가장 큰 기대를 한 곳 이었다.

 

이 곳은 효리네 민박에 나오면서 더 유명해져서

오픈 시간 전에 가도 웨이팅이 있다고 하여 우리는 오픈 30분 전인 11시에 도착하도록 호텔에서 출발했다.

날씨가 궂은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우리 앞에 4팀이 대기중이었다.

서황은 총 6팀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오픈하고 바로 먹고싶다면 (이후 부터는 앞 팀의 식사시간에 달렸다)

무조건 6팀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11시쯤에는 도착하도록 가는 것이 좋다.

 

서황 맞은편에 큰 공터를 주차장으로 쓰고 계시기 때문에 대기 목록을 걸어두고

주차장에 차를 대고 30분 정도 일행과 수다를 떨다보면 금세 오픈 시간이 된다.

웨이팅 관리를 어플로 하시는게 아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미리 가는 것이 좋다.

순번에 맞춰 연락을 돌리시기에는 너무 바쁘시고 손님도 너무 많다.

주문한 메뉴는 생선카츠와 서황카츠(등심+안심)를 주문했다.

서황에서 특히나 후기가 좋은 것이 생선카츠인데 먹어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을 것 이다.

갓 튀긴 음식은 그 재료가 어떠하든 맛있을 수 밖에 없는데

심지어 그동안 먹어왔던 그 어떤 생선카츠보다 재료의 신선도가 압도적이었다.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맛이었다.

서황카츠 역시 매우 훌륭하였지만 그간 다른 곳에서 먹었던 돈카츠 맛집의 맛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어쨌든 서황카츠도 매우 맛있습니다.

 

맛집을 일부러 찾아가고, 웨이팅을 하고 이런 것 들을 싫어하는 편인데

서황은 일부러 찾아오고 웨이팅을 한 보람이 충분했던 맛이었다.

 

 

- 운영시간 : 11:30~15:00, 17:30~20:00 (매주 월,화 휴무)
- 위치 :

 

 

2. 뵤뵤
다음 일정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다음 일정인 제주맥주가 있는 곳 근처의 뵤뵤 라는 귀여운 이름의 카페로 가기로 했다.

뵤뵤는 새 따위가 둥글게 원을 그리며 천천히 도는 모양이라는 뜻으로

이름만큼이나 가게의 분위기와 메뉴들도 모두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

 

뵤뵤의 메인 포토존이다. 날이 맑았다면 훨씬 더 이뻤을 것 같다.

이러한 것들이 모두 입소문이 탄 것인지, 생긴지 얼마 안된 곳 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카페는 만석이었다.

하지만 대부분 인스타 느낌의 카페가 모두 그러하듯

음료 및 디저트류의 가격이 그 양에 비해 비싼 편이라는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맛만 보자면 디저트도 맛있는 편이고, 좋은 분위기와 이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매우 만족할 수 있는 곳 이다.

 

 

- 운영시간 : 12:00~20:00 (매주 수 휴무)
- 위치 :

 

 

3.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오늘의 메인 이벤트였던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를 하러 왔다.

우리는 저녁에 맥주 한잔씩 먹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이번 여행에 뭔가 특별한 것을 하고 싶어 이것저것 찾아보다 발견하게 된 투어 프로그램이었다.

 

<양조장 투어>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10여명 정도의 그룹으로 진행된다.

맥주의 재료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맥주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지

또 제주맥주의 맥주들은 이들 중 어떤 맥주에 해당하는지, 왜 그런 맥주들을 만들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렇게 배운 맥주가 만들어지는 공정도 직접 볼 수 있다.

(직접 맥주 재료들의 향도 맡아보고 체험하는 코너가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로 생략되었다고 한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맥주의 종류, 제주맥주의 브랜드 스토리를 듣고나니 맥주 맛도 더 특별하게 느껴지고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투어를 한 팀에게는 시음권을 주니 투어가 끝나고 한 잔씩 하고 갈 수 있다.

 

 

<나만의 컵 만들기>

제주맥주 투어 중에 특히나 좋았던 건 나만의 맥주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투어 후 시음을 하신 분들이라면 운전을 위해 술도 깰 겸 컵 만들기로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팁이다!

 

가격은

투어 진행 여부와 별개로, 추가 금액을 내야한다.

한 잔 당 10,000원이고 인원 당 컵 수의 제한은 없다.

컵의 가격을 생각하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된다.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강사님이 알려주시는 건 아니고 지정된 테이블 중 아무데나 앉아서

그 곳에 놓여있는 태블릿 영상을 참고하여 만들면 된다.

그 방법이 상당히 간단하기 때문에 태블릿 영상만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원하는 이니셜 스티커를 컵에 붙여서 전용크림을 발라준다.

그러면 그 크림이 칠해진대로 컵에 하얀 자국이 남는다.

음각, 양각 방법 중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

이 후 지정된 트레이에 제출을 하면 건조와 세척 작업은 직원분들이 해주시고

이 후 완성된 컵을 받아가면 된다.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음각은 글씨부분만 칠해줘야하기 때문에 작고 꼼꼼하게 작업 해야하지만

양각은 그냥 스티커 붙여놓고 넓은 범위로 붓칠을 해주면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양각이 글씨가 더 깔끔하고 빠른 시간에 칠하기가 편했다.

 

더 진하고 깔끔한 글씨를 얻기 위해서는

칠할 때 최대한 빈공간이 남지않게 꼼꼼히 발라주고 약간은 두껍게 발라줘야 한다.

컵 안쪽을 통해서 잘 칠해졌는지 확인해보면 대충 결과를 가늠할 수 있다.

 

총 진행 시간은

건조 세척 작업은 15분정도 소요되니 모양에 맞춰 크림을 칠하는 작업만 빨리 끝난다면 꽤 빠른 시간안에 나만의 컵을 만들 수 있다.

 

커플, 친구와 함께 좋은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니 꼭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운영시간 : 13:00~19:30 (매주 월~수 휴무)
- 위치 :

 

 

4. 해심가든
신라호텔 근처에 수요미식회에 나온 유명한 고기집이 있다.

돼지갈비가 메인 메뉴인데, 우리가 흔히 먹던 양념 돼지갈비가 아니라 흰 돼지갈비이다.

저녁 때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지만 명성에 맞게 늦은 시간까지도 손님이 아주 많았다.

 

돼지갈비 구이는 확실히 삼겹살과는 또 다른 식감과 맛이었다. 허기진 탓도 있겠지만 내가 딱 좋아하는 기름진 고기 맛이라 매우 맛있고 든든한 저녁을 먹었다.

지난 번 먹었던 청솔나무집에 비해 된장찌개와 냉면도 맛있는 편이었다.

다만, 어떤 부분때문에 수요미식회 맛집에 소개된 것인지 까지는 모르겠다.

또한 동네 고기집 느낌으로 시끄럽고 정신이 없는 편이니

노포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깨끗하고 차분한 느낌을 원한다면 싫어하실 수 도 있다.

동네에 있는 가게라면 자주 찾아갔을 것 같지만 굳이 웨이팅을 하고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참! 인기에 비해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으니 근처에 차를 대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운영시간 : 15:00~21:30
- 위치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