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26 - 일기
낮잠을 많이 자서 그런지 비타민 부작용으로 속이 메슥꺼워서 그런지 요즘 신경 쓰이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인건지 새벽 3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잠이 안온다 새벽감성에 일기에다가 생각과 감정을 있는대로 다 쏟아부으며 해소도 하고 또 옛날 일기를 읽으며 '지금 보니 별일 아니었네? 이렇게 감사한 일이 많았었네?' 라면서 위로를 받고나니 싱숭생숭 했던 마음이 가라앉는다 역시나, '일기'는 '청소'만큼 나한테 참 좋은 진정제다. 얼마전에 일기에 관련해서 [일기쓰는 스타일이 정말 다른 아이유와 태연] 이라는 글을 봤는데 꽤 흥미로웠다 (아이유는 인프제였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일기를 썼던 이유는 뭔가 불안해서였거든요. 내가 진짜로 지금 살고 있는가에 대해서...흔적을 남기기 위해서 중학교 때 부터... 연습생 때..
2021.10.26